발렌시아는 24일 스페인 엘체의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엘체와 2020-2021시즌 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투입 6분 만에 토니 라토의 만회 골을 돕는 등 활약했지만,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3연패를 당한 발렌시아는 13위(승점 7)에 그쳤다.
발렌시아는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7분 호세 가야의 헤딩 슛과 후반 22분 페널티 아크에서 찬 카를로스 솔레르의 오른발 슈팅이 모두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마음이 급해진 발렌시아는 후반 23분 호세 가야와 곤살로 게데스를 빼고 이강인과 마누 바예호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결국 이강인이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9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은 라토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해 만회 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31분 바예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로 향했으나 상대 수비수가 극적으로 막아냈고, 2분 뒤 이강인의 프리킥은 골대를 벗어나 추가 골은 뽑아내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후 이강인에게 평점 7.1을 줬다.
교체 투입됐지만, 발렌시아에서 가장 높은 7.8점을 받은 수비수 티에히 코헤이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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