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고는 24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문창고등학교(경상북도)를 4-3으로 물리쳤다.
첫판 이주영이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한 점을 따낸 태안고는 두 번째 판에서 상대에 동점을 허용했다.
세 번째 판에서는 진선우가 안다리와 밀어치기로 승리한 태안고가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이어진 두 판에서 문창고의 정택훈과 신현준이 승리하면서 승부는 다시 뒤집혔다.
태안고는 여섯번째 판에서 김민재가 김재원을 쓰러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주자인 최성민이 윤희준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제압해 우승을 확정했다.
용장급(85㎏ 이하), 용사급(90㎏ 이하)에서는 문창고의 정택훈과 신현준이, 경장급(70㎏ 이하)과 장사급(140㎏ 이하)에서는 태안고 이주영과 최성민이 정상에 올랐다.
◇ 제5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경기 결과
▲ 단체전
우승 태안고등학교(충청남도)
2위 문창고등학교(경상북도)
3위 울산강남고등학교(울산광역시)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강원도)
▲ 개인전 체급별 우승
경장급(70㎏이하) 이주영(태안고)
소장급(75㎏이하) 박대한(공주생과학고)
청장급(80㎏이하) 홍승찬(공주생과학고)
용장급(85㎏이하) 정택훈(문창고)
용사급(90㎏이하) 신현준(문창고)
역사급(100㎏이하) 김효겸(공주생명과학고)
장사급(140㎏이하) 최성민(태안고)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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