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창모는 2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3-1로 앞선 6회초 2사 1, 3루에서 NC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건재한 모습으로 복귀를 신고했다.
2사 1, 3루 실점 위기에서 홍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구창모는 LG 베테랑 대타 박용택을 2B2S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7회초에는 유강남을 1루수 플라이, 정주현을 2루수 땅볼, 홍창기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창모는 이전까지 13경기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하며 국내 최정상 투수로 거듭난 뒤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팔꿈치 전완부 염좌와 미세 골절 등이 발견돼 3개월의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이날 구창모는 시속 140㎞ 초중반의 빠른볼을 비롯해 슬라이더, 스플리터 다양한 구종을 포수 양의지의 리드에 따라 정확하게 구사해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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