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올시즌 30게임째만에 19승째(2패)를 따냈다. 특히 9월과 10월에 10경기에서 9연승을 하는 무서운 저력을 보인 알칸타라는 전날 한화에 덜미가 잡혀 패전투수가 된 드류 루친스키(NC)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서며 승률에서도 0.9.05로 투수 2관왕이 유력해졌다.
타석에서는 정수빈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수빈은 1회말 우익수 쪽 3루타로 포문을 연뒤 호세 페르난데스의 좌익수 플라이 때 홈을 밟았고 3회에도 선두 타자로 등장해 안타를 날린 뒤 최주환의 우월 2루타로 홈을 밟아 이날 2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1안타를 추가해 시즌 195안타로 앞으로 남은 3게임에서 5안타를 추가해야 200안타에 도달하게 된다.
롯데는 0-2로 뒤진 6회 1사 3루에서 이대호의 2루수 옆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잠실 경기 전적
■롯데 자이언츠 1-2 두산 베어스
000 001 000 - 1
101 000 00X - 2
두산(9승6패1무)
△ 승리투수 = 알칸타라(19승 2패) △ 세이브투수 = 이영하(5승 11패 4세이브)
△ 패전투수 = 박세웅(8승 10패)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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