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경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12209541901729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7언더파 64타를 몰아친 다니엘 강(미국)에 4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날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첫 홀부터 기분 좋은 버디를 낚았다. 이어 12번(파4)과 13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 3타를 줄인 전인지는 3번(파3)과 4번 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전인지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은 13개 중 10개로 괜찮았지만 그린에서 23개의 퍼트를 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1라운드를 마친 뒤 “그동안 마음이 많이 흔들려 경기를 즐기지 못했다”면서 “겨울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스윙 코치, 멘털 트레이너와 많은 대화를 나눠 이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허미정(32)과 박희영(34)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 20위 그룹을 형성했다.
허미정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고, 박희영은 버디2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미국) 자매가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작년 우승자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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