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은 22일(한국시간)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9초92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40초01·러시아)는 동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자신의 시즌 첫 레이스인 지난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입상했다.
쾨니히스제 트랙에서 통산 4번째 월드컵 은메달을 목에 걸고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1차 시기에서 가장 빠른 4초55만에 스타트를 끊은 윤성빈은 주행에서도 여세를 몰아 49초90에 결승선을 통과, 1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도 4초58로 스타트 1위를 기록했다.
주행에서도 가스너보다 빠르게 코스를 통과하는 듯했으나,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곡선구간에서 가속이 떨어지면서 아깝게 금메달을 내줬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정승기(22·가톨릭관동대)는 1분40초77로 9위, 김지수는 1분41초11로 12위에 자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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