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2개월 만에 링에 오른다...이번엔 휠체어 복싱

장성훈 기자| 승인 2021-08-02 07:30
맥그리거가 자신을 흉내내는 포란과 자선 휠체어 복싱 경기를 갖는다. [스티보 티머시 트워터]
맥그리거가 자신을 흉내내는 포란과 자선 휠체어 복싱 경기를 갖는다. [스티보 티머시 트워터]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2개월 만에 경기를 갖는다.

맥그리거는 오는 9월 12일(한국시간) 아일랜드 휠체어협회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휠체어 복싱 경기에 참여한다.
그의 상대는 알리 포란이라는 인물로, 맥그리거를 흉내 내며 명성을 얻었다.

아일랜드 코미디언인 스티보 티머시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티머시도 복싱 경기를 하게 된다. 상대는 올림픽에서 2차례 메달을 획득한 패디 반스다.

맥그리거의 코치 존 캐버노는 "맥그리거는 공동메인 이벤트에 자원봉사하기로 했다"면서 "맥그리거를 흉내내는 사람과 경기를 하기 때문에 맥그리거는 맥그리거와 싸우게 되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달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 대결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수술까지 했다.
현재 깁스를 한채 훈련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미국 오클라호마주)=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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