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스틴 '구설수'에 올라 무슨 일? 볼보이 보는 앞에서 장비 내던져 '빈축'

강해영 기자| 승인 2024-05-01 15:11
오스틴 딘
오스틴 딘
2015년 메이저리그 시절 강정호는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시즌 10호 홈런 포함해 2안타를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팀이 8대 6으로 앞선 9회초 결정적인 수비 실책을 범해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9회말 공격에서 강정호는 끝내기 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를 날렸지만 애리조나 1루수 폴 골드슈미트의 호수비에 걸려 2루 주자와 함께 더블 아웃됐다.
이에 실망한 강정호는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헬멧과 방망이를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대해 염경엽 당시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자신의 불만을 표출하는 행동도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다만, 기물을 파손하지 않는 선에서 안 보이는 곳에서 하면 된다"며 누구에게도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 이 원칙을 외국인 선수에게도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4월 30일 LG 트윈스의 외인 타자 오스틴 딘이 불만을 표시하며 볼보이가 보는 앞에서 장비를 내던지는 짧은 영상이 NC 갤러리에 올라왔다.
이를 본 팬들이 오스틴의 행동에 분노했다.

이들은 "아무리 화가 난다지만 엔팍 볼보이들은 지역내 야구부학생들이거나 일반학생들이 하는걸로 아는데 이건 종 너무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팬들은 오스틴이 기물을 파손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관객이 보는 앞에서, 더욱이 고생하는 볼보이 앞어서 장비를 내던지는 행동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LG 감독은 염경엽 씨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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