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로 이동한 뒤 26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플A OKC 코멧에 합류, 홈구장인 치카쇼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실시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오클라호마 최대 매체인 '디 오클라호만'은 27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화보로 전했는데, 김혜성의 수비 장면 사진을 4장이나 게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혜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으로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낙점되는가 했으나 시범경기서 부진, 트리플A로 강등됐다.
그러나 김혜성이 빅리그에 데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야수 중 부상자가 나오거나 성적이 극히 저조할 때나 콜업될 수 있다.
다저스 내이션은 크리스 테일러가 계속 저조할 경우 다저스는 결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양도지명(DFA)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혜성은 언급하지 않고 달톤 러싱과 알렉스 프리랜드 등 유망주가 콜업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성으로서는 트리플A에서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는 수밖에 없다. OKC는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중견수와 유격수도 맡을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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