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33)와 이정환(26), 이형준(25)은 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0·665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나란히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맹동섭(30)과 5타 차.
이형준은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뒤 하락세다. 2라운드에서 3오버파, 3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후진했다. 최진호는 1라운드에서 주춤한 뒤 2, 3라운드에서 꾸준히 타수를 줄였다. 이정환 역시 1~3라운드 내내 타수를 잃지 않았다.
대상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맹동섭이 선두로 나섰다. 맹동섭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7언더파 공동 2위 이승택(22), 최민철(29)과 1타 차 단독 선두.
맹동섭은 "최민철과 이승택 모두 요즘 감이 좋은 선수들이지만, 상대 선수들의 경기보다 내 경기에 최대한 집중할 것이다. 언제 어떻게 뒤집힐 지 모르는 코스라서 매 홀 방심하지 않고 집중해야 한다. 이번 대회 퍼트감이 좋기 때문에 퍼트로 승부할 것"이라면서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100점으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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