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7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제주에서 치르자고 KBO에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KBO를 방문해 올스타전 유치를 제안했고 KBO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유치가 성사될 경우 제주도는 20억 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KBO리그 관객 1명당 5만 1687원을 야구장 주변에서 소비한 것을 토대로 했고 프로야구 관계자와 관광객 유입 효과까지 고려한 분석이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올해로 37번째다. 올스타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첫째날(7월 13일)은 KBO 퓨쳐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들이 두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하는 퓨쳐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또 둘째날(7월 14일)은 야구팬과 선수단 투표로 뽑힌 올스타들이 본 경기를 치르고 홈런레이스와 퍼팩트피처, 팬사인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한편 제주에서는 프로야구 양대리그 시절인 지난 2000년 올스타전 2차전이 열렸고 2010년에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1984년 3경기, 2005년 3경기, 2006년 3경기, 2008년 6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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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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