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은 31일(한국시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아스널은 이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6000만 파운드(약 908억원)이라고 추측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영입할 당시 이적료인 5270만 파운드를 뛰어넘는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계약 기간 역시 장기계약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등 번호도 추후 결정된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의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144경기에 출전해 98골을 넣었다.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등까지 포함할 경우 총 213경기 172골이다. 평균 96분마다 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공격수라는 점을 몸소 입증했다.
한편 오바메양의 이적으로 기존 아스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이적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루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구단인 첼시 이적이 유력하다. 동시에 첼시에서 입지가 불안한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가 오바메양이 떠난 도르트문트 이적도 유력한 상황이라 3자 간 공격수 바꾸기의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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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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