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산토리 레이디스를 ‘미야자토 아이 산토리 레이디스’로 대회명을 변경하고, 미야자토가 이 대회의 앰버서더로 취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JLPGA투어에서 일본인 선수 이름을 대회명에 사용하는 것은 미야자토가 히구치 히사코에 이어 두 번째다. 일본남녀 골프를 통틀어서는 세 번째다.
히구치는 JLPGA투어 통산 72승을 기록한 일본 여자골프의 전설이다. 현재 JLPGA투어는 히구치의 이름을 딴 ‘히구치 히사코 미쓰비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다.
미야자토는 일본과 미국무대 통산 24승을 기록했고, 일본 선수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지난해 9월을 끝으로 현역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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