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치러진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특히 대회 2라운드에서는 복귀 이후 우즈의 애를 태우던 드라이버 샷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는데, 2라운드에서 우즈의 드라이버 샷 정확도는 무려 65%에 달했고,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역시 307야드로 300야드를 넘기며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한때 투어를 평정했던 퍼트도 살아났는데, 퍼팅 이득타수는 무려 1.657타로 출전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평균 1.6타 정도 이득을 봤다.
완벽한 플레이로 대회 2라운드를 마친 우즈는 "오늘은 매우 힘든 하루였다. 특히 너무 이른 시간에 경기를 하느라 샷을 하는데 인내심이 필요했다"고 이야기했다.
복귀 후 정규 투어 4번째 대회 만에 우승 경쟁에 합류한 우즈는 "혼다 클래식을 치를때도 단 몇 개의 홀에서 고전했을 뿐 경기력은 좋았다"고 하며 "이번 대회는 혼다 클래식보다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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