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T포인트토너먼트 준우승…'4관왕' 스즈키 우승

정미예 기자| 승인 2018-03-18 15:38
전미정.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전미정.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전미정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미정은 18일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 국제 골프클럽(파71, 6261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전미정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스즈키 아이(일본)가 차지했다. 스즈키는 이번 우승으로 JLPGA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전미정은 6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스즈키를 맹추격했다.

전미정은 전반 2번 홀(파4), 6번 홀(파3)에서 연이어 보기를 낚았지만, 7번, 8번 홀(이상 파4), 9번 홀(파5)에서 3연속 버디, 11번 홀(파5) 이글을 성공시키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전미정은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는 등 스즈키를 끝까지 압박했지만, 아쉽게 1타 차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민영 우승, 지난주 코하마 레이디스 PRGR 클래식 안선주 우승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지난 시즌 4관왕의 스즈키가 한국 선수들의 3연승을 저지하며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정재은이 최종합계 3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최종일 역전우승에 도전한 신지애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1언더파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하늘, 김해림이 신지애와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민영이 1오버파 공동 16위, 윤채영이 2오버파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1라운드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며 36홀 경기로 축소됐다. 총상금은 7000만 엔 중 75%만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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