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락현은 13일 스페인의 마드리드 센트로 나시오날 데 골프장(파722, 7096야드)에서 치러진 유러피언투어 에스파냐 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 1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출발했던 조락현은 2라운드에서도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물오른 샷 감을 선보였다.
비록 지난 1라운드 보기를 범했던 15번 홀(파4)에서 2라운드 역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나머지 홀에서는 파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절정의 샷감을 뽐냈다.
특히 이번 2라운드에서는 6언더파 이상의 맹타를 휘두른 선수가 많았다. 2라운드만 놓고 봤을 때 8언더파를 기록한 조락현은 9언더파를 기록한 2명의 선수의 뒤를 이어 3위의 성적이다.
2라운드에서는 폴 던(아일랜드)가 선두 자리를 지켰는데, 폴 던은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폴 던은 2위 그룹에 3타 차 단독 선두다.
이어 세계 랭킹 4위 존 람(스페인)은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9언더파 공동 5위다.
한편, 최진호(35)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9위다.
왕정훈(23)은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였지만 합계 1언더파 109위로 컷 탈락했고, 이수민(25)은 2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4오버파 147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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