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라운드 선두와 1타 차 2위로 역전 우승에 나섰던 김시우는 경쟁자들이 고전하며 11번 홀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로 우승이 유력했다.하지만 이후 3개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결국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추격에 성공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과 연장 승부에 나섰다. 고다이라 사토시는 17번 홀(파3)에서 치러진 연장 3차전에서 약 6m버디퍼트를 성공했고, 김시우는 통산 3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김시우의 세계 랭킹은 소폭 상승했다.세계 랭킹 42위로 지난해를 마쳤던 김시우는 지난주 51위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이 다소 하락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12계단 상승해 39위에 안착하는 쾌거를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다이라 사토시는 종전 46위에서 27위로 도약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1위는 더스틴 존슨(미국), 2위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3위는 조던 스피스(미국), 4위는 존 람(스페인), 5위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으로 이번 대회 존슨을 제외한 세계 랭킹 톱 랭커들이 불참하면서 세계 랭킹 12위까지는 랭킹에 변함이 없다.
/928889@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