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골프장(파72, 7435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배상문은 평균 드라이버 거리 302야드의 장타를 주무기로 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50%로 그리 높지 않았지만 퍼팅 이득 타수가 1.271로 퍼트 부분에서 만회하며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
또한 14번 홀(파5)에서는 무려 341야드의 장거리 드라이버 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낚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군 전역후 PGA투어에 복귀한 배상문은 복귀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컷탈락을 했다. 이후 컷오프가 없는 CJ컵 앳 나인브릿지에서 공동 61위를 기록하며 도약을 꾀했지만, 이후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컷탈락하는 등 침체기를 맞았다.
지난 2월 AT&T 프로암에서 공동 15위로 첫 컷 통과이자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배상문은 제네시스 오픈에서 공동 75위를 기록했고, 이후 발스파 챔피언십과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속으로 컷탈락하며 고전했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RBC헤리티지 연장 3차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3)도 출전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1위에서 배상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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