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317.7야드로 투어1위를 기록했고, 2016~17년에는 2위(313.6, 317.7야드)였다. 올해는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까지 310.8야드로 10위에 올라있다. 롱기스트는 공동 1위다.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4라운드 12번 홀에서 430야드를 기록했다. 클럽 헤드 스피드는 121.89마일로 투어 4위다.
영국의 <골프월드>는 최근 DJ가 최고의 거리를 내기 위해 어떻게 스윙하는지 분석해 지면을 꾸렸다. 특히 파워의 배경인 셋업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
DJ는 "드라이버를 들고 어드레스를 할 때, 난 두 가지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째, 파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몸의 각도. 둘째, 파워를 축적할 수 있는 튼튼한 받침대"라고 했다. "나는 몸을 숙이기 보다는 쭉 펴고 서고, 스탠스를 최대한 넓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무릎은 약간만 구부리고 상체는 목표 반대쪽으로 약간 기울인다. 그러면 머리를 볼 뒤에 둔 상태로 상체를 완전하게 꼴 수 있다. 볼은 왼쪽 발뒤꿈치에 두는 것을 좋아한다. 이 모든 것을 모아서 최대한의 클럽 헤드 스피드를 끌어내도록 준비한다."
DJ의 셋업에는 네 가지의 포인트가 있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살짝 돌리고, 척추도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이며, 샤프트는 수직 또는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인다. 여기다 그립의 악력은 최대치의 약 50%로 유지한다.
“볼 뒤쪽에 항상 머물러야 한다”는 것도 DJ의 생각이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준비가 머리를 살짝 돌리는 것이다. 두 번째 준비는 오른쪽 어깨를 왼쪽 어깨보다 살짝 낮추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척추는 수직보다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진다. “어깨의 회전을 도와주고, 임팩트 순간에 올라가면서 치도록 도와준다.” DJ의 말이다.
DJ는 그립을 50%의 힘으로 잡는다. “그립의 최대 악력을 10으로 표현한다면 나는 4 또는 5 정도로 가볍게 잡는다”고 했다. “절대로 그 이상이 아니다. 내가 이런 말은 하면 모두 놀란다. 대부분은 그립을 쥐어짜듯이 꽉 잡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으면, 마치 모든 힘을 써서 스윙을 하듯 부작용만 커진다. 근육을 경직시키기 때문이다. 나는 계란을 안전하게 쥐고 있다는 느낌으로 그립을 잡는다”고 강조했다.
“거리를 위한 또 하나의 비밀은 높은 탄도에 있다”고 DJ는 말한다. “ 빠른 스피드와 높은 탄도의 조합이 이루어지면 볼은 하늘에 오래 머무른다. 두말 할 필요 없이, 임팩트 순간에 로프트를 최대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어드레스부터 샤프트를 수직 또는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인다. 볼을 앞쪽에 두는 것 역시, 올려치기 위한 준비다.”
DJ는 테일러메이드 M4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로프트는 9.5도이며, 샤프트는 후지쿠라 스피더 661 에볼루션 2.0 투어 스펙이다. 플렉스는 X. 볼은 테일러메이드 TP5x를 사용한다.
DJ는 장타를 바탕으로 올해 총 11개 대회에 출전해 2승(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과 2번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것은 11개 대회에서 모두 메이크 컷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올해 상금은 478만달러를 획득해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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