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민 프로는 "릴리즈는 손목을 억지로 돌려서 나오는 동작이 아니라, 임팩트 이후 자연스럽게 나오는 동작이다. 하지만 왼손 그립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릴리즈가 잘 되기도하고, 릴리즈를 방해하기도 한다”며 “릴리즈가 잘 안되는 골퍼분들은 왼손 그립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왼팔을 들어서 엄지와 검지에 힘을 주고, 왼 팔뚝이 돌아가는 릴리즈 동작을 해보자. 다음은 중지, 소지, 약지에 힘을 주고 똑같이 릴리즈 동작을 해보자. 후자의 경우가 훨씬 자연스럽게 손목이 돌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이처럼 왼손 그립을 잡을 때 엄지와 검지에 힘을 주면 릴리즈를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경민 프로는 “검지-소지 옆 살에 그립이 걸쳐지게 하고, 중지-약지-소지 세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게 그립을 잡아주면 자연스러운 릴리즈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경민 프로는 2015년 KLPGA에 입회했다. 17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군더더기 없는 부드러운 스윙이 장점이다. 용인 기흥에 위치한 기흥 수상골프연습장에서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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