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지난 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660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강한 비와 바람으로 인해 첫 조 출발시간을 30분 또는 1시간 단위로 연기하며 지속적으로 코스 상황을 체크했다.
하지만 어제부터 내린 비에 코스 상황이 악화됐고, 조직위원회(협회, 경기분과위원회, 선수, 스폰서, 방송, 골프장)는 14시에 최종 회의를 가졌다.
최종 회의 끝에 오후 2시 10분 경 공식적으로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이어 "내일은 특별한 기상 예보가 없다. 내일은 9시 전후로 티오프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바람 3m/s 정도에 비소식 없고 낙뢰 예보도 없다. 안개 상황만 확실하지 않은데, 공식 연습일에도 8시 45분경에 안개가 모두 걷혔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5시 40분쯤 경기를 모두 마쳐 일몰인 18시 5분까지는 여유가 있어 대회를 마치는 데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하며 "정상적으로 경기를 마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소영이 단독 선두다. 이소영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자리했고, 뒤를 이어 인주연이 1타 차 2위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최종라운드는 7일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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