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시뷰 호텔&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 6217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숍라이트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3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 안정적인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든 이정은은 날카로운 퍼트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26개의 퍼트로 경기를 마치며 최고의 퍼트감을 뽐내기도 했다.
올 시즌 US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시작으로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가장 좋지 않았던 성적은 공동 26위로 큰 기복없이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
이정은의 활약에 미국 현지에는 벌써 이정은6를 응원하는 팬들이 생겼고, 대회장에서 LEE6라는 팻말을 들고 응원을 하는 팬들도 있다.
응원에 힘입어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서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은은 "오늘 샷감과 퍼터감이 굉장히 좋아서 점수가 잘 나온 것 같다"고 하며 "1라운드에 잘 쳤어도 2, 3라운드가 중요할 것 같아서 내일 라운드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은은 "너무 잘 풀려서 내일 경기가 오늘처럼 잘 풀리지는 않을 것 같은데, 잘 이겨내서 오늘처럼 경기를 잘 하고 싶다"고 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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