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레예스,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코너와의 재계약 여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삼성이 코너와 재계약하려는 의지는 엿보인다. 하지만 연봉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코너는 2024 성적을 들이대며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너의 2024 연봉은 100만 달러였다.
코너는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지만 이내 적응했다. 28경기에 등판, 160이닝 동안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타고투저의 KBO리그에서는 괜찮은 성적이다. 그렇다고 빼어난 것도 아니다.
코너도 삼성과의 재계약에 진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건강 문제는 연봉 협상에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 삼성은 그의 건강에 물음표를 제시할 수 있다. 코너는 괜찮다고 하겠지만 믿을 수 없다. 이 문제로 양 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 협상이 길어지면 결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과거 4번타차 다린 러프가 그랬고,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그랬다.
삼성은 플랜B도 수립해 놓았을 것이다.
다만, 양 측의 재계약 의지는 분명해 보여 극적으로 타결될 수도 있다. 코너의 건강이 최대 관건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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