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K랭킹 12주 연속 선두 독주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8-13 11:22
최혜진. 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혜진. 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자체 랭킹 시스템인 K랭킹에서 12주 연속 선두로 독주하고 있다.

5월 28일 도입된 K랭킹은 104주(2년)간의 성적을 반영하되 최근 13주 성적에 더 큰 비중을 두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KLPGA 정규투어뿐만 아니라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 참가한 모든 선수(정회원, 준회원, 아마추어, 외국인 등)가 대상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랭킹을 도출하려면, 먼저 각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K랭킹(350위 이내)으로 계산한 ‘참가선수 레이팅’과 각 투어에 참가한 전년도 상금랭킹 상위 선수의 순위를 점수화한 ‘투어 레이팅’을 합산해 ‘대회 지수’를 산출한다. 이후 대회 지수를 토대로 각 대회당 몇 명의 선수가 순위별 몇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지 산정해 해당 등수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한 뒤 104주 간의 합산 점수를 참가 대회수로 나누어 최종 랭킹 포인트를 도출한다. 단, 대회 지수는 정규투어 메이저 대회에 한해 1위 포인트를 일반 대회보다 큰 100점으로 설정한다.

최혜진은 도입 이후 12주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혜진은 46개 대회에 출전해 12.4081포인트를 쌓으며 단독 선두다. 2위는 이정은6인데, 올해 LPGA투어로 진출한 이정은6는 29개 대회에서 8.6381포인트를 쌓으며 2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올 시즌 KLPGA투어 상반기 출전 2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시즌 2승을 차지한 이다연이 46개 대회에서 8.4531포인트를 얻어 3위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로 진출해 지난주 홋카이도메이지컵에서 첫 승을 거둔 배선우는 7.4028포인트로 순위를 1계단 끌어올려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랭킹 톱10 중 루키 선수로는 유일하게 조아연이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 루키 수식어를 달았던 조아연은 현재 24개 대회에서 6.7662포인트를 얻고 있으며, 이번주 순위가 8위에서 7위로 1계단 상승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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