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 6496야드)에서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이 치러진다.
5년 만에 출전하는 김효주의 최근 상승세는 남다르다.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만 무려 9차례 이름을 올렸고, 준우승도 2차례 차지했다.
하지만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 LPGA투어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에서 우승을 마지막으로 김효주는 LPGA투어에서도 KLPGA투어에서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KLPGA투어 통산 10승 사냥에 성공해 우승 감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에 샷이 많이 향상됐다. 샷을 할 때 안정감이 높아진 덕분에 성적이 잘 나오기 시작한 것 같고, 오랜만에 국내 팬분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이원 코스는 미국의 코스들과 달리 업다운이 심하기 때문에 페이스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가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상반기에만 4승을 쓸어담은 최혜진이 불참한다. 이에 추격자 조정민이 시즌 3승 사냥으로 반격에 도전하며, 김아림과 박민지, 조아연, 박지영, 이승연, 김지현 등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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