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골프장(파72, 6709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CP)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가 막을 올렸다.
올 시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 등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 기회를 잡았다. 세계 랭킹 1위를 굳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2주 전 본가가 위치한 제주도에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등 대회 출전과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고진영은 물오른 샷 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고진영은 "한국에 있다가 이 곳에 와서 플레이를 했는데, 굉장히 오랜만에 플레이를 한 것 같아서 굉장히 신선했다. 코스가 너무 좋아서 그렇게 힘든 것은 없었던 것 같다"고 하며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는 데는 조금 아쉬웠다. 캐디나 나 역시 리프레시된 후에 경기하는 마음가짐이 좋았다"고 했다.
선두와 1타 차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3일 남았다. 아무래도 이 곳이 브룩 헨더슨의 고향인 캐나다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 친구를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고 하며 "나 역시 한국 교민들이 많이 계셔서 나 역시 많은 힘을 받아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 남은 3일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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