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일부터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국내 유일의 PGA투어 The CJ CUP이 치러진다.
지난 시즌 PGA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우승자들을 누르고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는 고향인 제주도에서 열리는 CJ컵에 출전하며 금의환향할 예정이다.
특히 CJ컵은 자신의 후원사인 CJ가 주최하는 대회이기도 한데, CJ그룹은 지난 2017년 초 PGA투어 콘페리투어(웹닷컴투어, 2부투어)에 진출한 임성재의 가능성을 보고 후원을 결정했고 현재는 임성재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임성재는 CJ컵 출전 소식을 알리며 "지난해 첫 출전에서 브룩스 켑카와 저스틴 토마스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그 경험이 지난 시즌에 PGA 투어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난 시즌에 신인상은 받았지만, 우승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하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만큼 더욱 열심히 하여 올 시즌에는 꼭 우승 소식 알려드리겠다. 그 무대가 THE CJ CUP 이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지난해 CJ컵에 첫 출전해 공동 41위를 기록했던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짜릿한 첫 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와 신인왕 경쟁을 했던 콜린 모리카와와 매튜 울프(이상 미국)등이 출전해 PGA통산 2승에 도전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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