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백준은 29일(화) 서울 동대문구 소재 이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0일(수)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경인초등학교, 31일(목)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홍연초등학교를 찾아 해당 학교 학생들과 스내그 골프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마치 옆집 형이나 오빠같은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다정하게 골프에 대해 알려주고 어려운 골프 규칙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친절한 설명을 해준 안백준 선수에게 감사하다”라며 “그동안 골프라는 스포츠는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안백준 선수 덕분에 골프를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다. 골프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라고 안백준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안백준은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외에도 ‘KPGA가 간다’, ‘KPGA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KPGA가 주최하는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에 수년째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사실 프로 선수가 하루라는 시간을 재능기부를 위해 쓴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도 꾸준히 기회를 찾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자주 하고 싶지만 일정이 안 맞아 아쉽다”라며 “서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이 기회를 통해 골프에 대해 흥미를 갖고 골프 선수라는 꿈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안백준은 “시즌 막판의 성적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라며 “팬들에게 받은 큰 사랑을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베풀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은 KPGA가 추진하는 주니어 저변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전국의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스내그 골프 장비를 활용해 그들이 쉽고 즐겁게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홍연초등학교에서의 프로그램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관련기사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