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파인허스트 리조트 9번 코스(파72)에서 LPGA투어 Q시리즈 6라운드가 치러졌다.
6라운드(108홀) 경기 후 상위 80명(동타 포함)의 선수로 컷오프 후 나머지 두 라운드를 치르며 비공식 상금인 15만 달러도 상위 80명의 선수에게 돌아간다. 이 대회에 출전한 박희영과 전지원, 손유정, 강혜지, 박금강(아마추어), 곽민서, 전영인 등 한국 선수는 전원 컷통과에 성공했다.
1차전은 24일부터 27일까지 톰 파지오가 설계한 파인허스트 6번 코스에서 치러졌으며 2차전은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잭니클러스가 설계한 파인허스트 9번 코스에서 치러지고 있다.
6라운드까지 경기 결과 박희영이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007년 LPGA투어 진출을 위해 Q스쿨에 도전했던 박희영은 당시 3위를 차지하며 시드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LPGA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했지만 올해 상금 랭킹 110위로 100위까지에게 주어지는 시드를 잃었고, 12년 만에 Q스쿨로 돌아왔다.
5라운드까지 선두와 6타 차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박희영은 6라운드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고, 중간합계 16언더파를 기록했다.
현재 단독 선두는 허무니(중국)가 지키고 있으며, 허무니는 6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18언더파, 박희영에 2타 앞서 있다.
Q스쿨로 돌아간 강혜지도 힘을 내고 있다. 강혜지는 6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전지원이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2위, 손유정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7위다. 곽민서는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44위, 아마추어 박금강은 4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46위가 됐다. 이어 전영인이 1오버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6오버파 공동 60위다.
한국 선수들이 마지막 2개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전원 45위 이내로 마치는 쾌거를 안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대회의 경우 상위 20위 밖의 선수들에게 시메트라(2부)투어 출전권도 주어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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