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10년 간 최고의 선수를 뽑는 팬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총 16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으며, 박인비는 1번 시드를 받았다.
박인비는 최근 LPGA투어 전설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시 훠트워스, 미키 라이트(이상 미국) 등에게 "지난 10년간 압도적인 활약을 한 선수다"라는 평을 들은 바 있다. 하지만 팬 투표는 이를 잘 반영하지 못했고, 박인비는 4강전에서 54%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미셸 위(미국)와 박성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한 박인비는 결승전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만났다.
10년 간의 기록을 살펴보면 헨더슨은 박인비를 따라잡을 수 없다. 박인비의 경우 10년 간 메이저 우승 6회 포함 18승을 거둔 반면, 헨더슨은 메이저 우승은 1회에 그치며 이를 포함한 우승 역시 9회에 그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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