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 부상 복귀전을 위해 이탈리아로 건너온 판니커르크는 코로나19 위협 때문에 출발선에도 서지 못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훈련하던 판니커르크는 7월 20일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8월 2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판니커르크는 무릎 부상 탓에 2018, 2019시즌을 포기했다. 올해는 남아프리카 국내대회에 출전하며 재기를 노렸다. 트리에스테 대회에서 국제무대 복귀전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판니커르크는 7월 31일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판니커르크는 육상 남자 400m 세계기록(43초03) 보유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결선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성훈 선임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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