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CBS스포츠닷컴이 4일(한국시간) 10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아 매체는 우즈가 2년 전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컷오프당하는 수모를 겪은 후 올해 2월 이후에는 단 한 차례 대회(메모리얼 토너먼트)에만 출전했다고 지적하고,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그가 호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우즈가 숏게임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는, 갤러리 없이 열리는 첫 메이저대회라는 점을 꼽았다. 즉, 갤러리 없이 열리는 이번 대회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또 팬들의 반응은 어떨지가 관심사라는 것이다.
네 번째는, 조던 스피스가 역대 6번째로 커리어슬램을 달성할지 여부다.
다섯 번째는, 브룩스 켑카의 3연패 여부다. 2018년 우즈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우승를 차지한 켑카는 메이저대회에서 특히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고 CBS스포츠닷컴은 설명했다.
여섯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 여부다. 임성재를 비롯해 콜린 모리카와, 빅터 호블랜드 등 신예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된다는 것이다.
일곱 번째는,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을 지켜보라는 것이다. 람을 비롯해 디셈보, 릭키 파울러, 폴 케이스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덟 번째는, 대회가 열리는 하딩파크의 두꺼운 러프를 꼽았다.
아홉 번째는, 디셈보의 장타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4 홀에서 한 방의 티샷으로 그린에 올리는 장면이 연출될지 주목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열 번째는, 이번 PGA 챔피언십이 앞으로 11개월 동안 7번의 메이저대회를 소화하는 첫 대회라는 사실을 꼽았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 때문에 일부 메이저대회가 취소되거나 순연됐기 때문이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장성훈 선임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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