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이야, 올스타 팀이야? 브루클린, 그리핀마저 품고 NBA 최강 ‘4각 편대’ 구축

장성훈 기자| 승인 2021-03-09 01:41
디트로이트 시절의 블레이크 그리핀(왼쪽).
디트로이트 시절의 블레이크 그리핀(왼쪽).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행보가 가히 ‘혁명적’이다.

카이리 어빙을 시작으로,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을 차례로 영입한 브루클린은 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결별한 올스타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마저 품었다. 일단은 올 시즌 남은 경기에만 출전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로써 브루클린은 어빙-듀란트-하든-그리핀의 막강 ‘4각 편대’를 구축, NBA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다. ‘드림팀’ 또는 ‘올스타팀’을 방불케 하고 있다. 4명 모두 올스타 출신이다.

그리핀은 LA 클리퍼스에서 함께 뛴 바 있는 디안드레 조던과도 재회했다.

지난 2017년 7월 클리퍼스와 5년 1억3700만 달러에 계약한 그리핀은 그해 시즌 도중 디트로이트에 트레이드됐다.

디트로이트에서 4시즌 동안 138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0.7점 6.7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0경기에 나서 평균 12.3득점, 5.2리바운드, 3.9어시스트에 그쳤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

브루클린은 그리핀의 가세로 센터가 보강됐다. 기존의 조던이 승부처에서 다소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리핀이 가세함으로써 날개를 달게 됐다.

NBA 2연패를 노리고 있는 LA 레이커스에 그리핀의 브루클린 합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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