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흐름 탔다' 김주형, 조금 더 날카롭게.. 자신감↑ 로켓 모기지 클래식 "가즈아"

진병두 기자| 승인 2024-06-27 14:59
김주형
김주형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주형이 "모든 것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끝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동타를 이룬 그는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2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 통산 3승이 있는 김주형은 6월 출전한 네 차례 대회에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RBC 캐나다오픈 공동 4위 등 '톱5' 성적을 두 번이나 냈다.

27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막을 올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하는 그는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대단했다"며 "가까운 친구인 셰플러가 우승해 기쁘고,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대회였다"고 돌아봤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며 "올해 전체적으로 좋은 골프를 치고 있는데 아직 결과만 없었을 뿐"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주형은 "이번 주 대회에서 경기력을 조금 더 날카롭게 다지고 싶다"며 "전체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5월 초부터 이번 대회까지 9주 연속 대회에 나오는 강행군을 이어가는 그는 "실패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지난주 준우승과 같은 결과에서 배우는 것들이 많다"며 "세계 1위 선수와 함께 경쟁한 것 자체가 특별한 의미가 있고, 경험이 됐다"고 연장전 패배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김주형은 로켓 모기지 클래식 1라운드를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8시 40분 캐머런 영(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한 조로 10번 홀에서 시작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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