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서 1경기 후 방출 스미스와 롯데서 무홈런 구드럼, 같은 날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

강해영 기자| 승인 2024-06-29 12:57
롯데 시절 니코 구드럼
롯데 시절 니코 구드럼
한화 이글스에서 단 한 경기만 치르고 방출된 버치 스미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단 한 개의 홈런도 치지 못한 니코 구드럼이 29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한화에서 한 경기 만에 부상을 이유로 방출된 뒤 한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스미스는 지난 21일 마이애미 말라스에서 방출했다.
스미스는 지난 1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현금 트레이드로 마이애미에 이적, 개막 로스터에 전격 포함됐다. 25경기에서 29⅔이닝을 던지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5 탈삼진 23개를 기록했다.

스미스는 지난해 한화에서 개막전에 등판했으나 부상으로 방출됐다. 정밀 검진 결과 투구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어깨 근육 미세 손상으로 나왔지만 치료가 더텨지자 한화는 일찌감치 방출을 결정했다.

이에 실망한 한화 팬들이 그의 SNS에 들어가 비난을 쏟아붓자 스미스는 발끈하며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구드럼은 1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됐다.
지난해 12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한 구드럼은 올 3월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최근에는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지난 11일 피츠버그로 또 이적했다.

피츠버그에서 13경기 타율 0.103(29타수 3안타). 출루율(0.188)과 장타율(0.103) 모두 1할대에 그쳤다.

구드럼은 지난해 7월 대체 외국인 타자로 롯데에 영입돼 50경기에서 타율 0.295(173타수 51안타)을 기록했으나 201타석에서 단 하나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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