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부대와의 준결승에서 인하대 선수들이 공격을 성공시킨 후 좋아하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7011943290533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인하대와 한양대가 중부대와 성균관대를 각각 꺾고 2일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단양대회 우승을 놓고 다투게됐다.
최천식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는 1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A그룹 준결승에서 중부대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1)으로 셧아웃, 결승에 올라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리게됐다. 인하대는 지난 해 9월 고성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양대도 성균관대를 맞아 접전이 예상됐지만 예상외로 3-0(25-18, 25-16, 25-23)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하대는 이날 1학년 국가대표 최준혁이 연속으로 중부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이재현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1세트를 유리하게 끌고 나갔다. 중부대는 서브가 흔들리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인하대는 이재현의 득점으로 25-18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서 초반 양 팀 모두 팽팽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중부대 김준성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가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점수 차는 8-5로 벌어졌다. 하지만 인하대 이재현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하여 총 6득점, 수비 성공률 80%를 올리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인하대는 최준혁이 연속 블로킹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25-20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서도 높은 벽과 끈끈한 수비로 인하대는 점수를 벌려갔다. 인하대는 비디오 판독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11-6으로 앞서나갔다. 중부대는 20:-19로 추격했지만 다시 한번 높은 인하대의 벽에 실감했다.
![1일 성균관대와의 준결승에서 한양대 선수들이 공격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7011943470031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한양대는 성균관대 범실에 편승 1세트를 쉽게 풀어 나갔다. 성균관대는 서브 범실이 1세트에만 6개 나왔지만 18-17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한양대의 높은 벽에 성균관대는 고전하면서 4점 차로 벌어졌다. 성균관대는 세터와 아웃사이드 히터의 사인 미스에 넷터치까지 나오면서 25-18로 첫 세트를 내줬다.
3세트서 한양대와 성균관대는 22-20으로 접전을 펼쳤지만 성균관대는 넷터치와 한양대 송원준의 공격 득점이 이어져 한양대가 25-23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1일 전적
▲남대부 A그룹 준결승
한양대 3(25-18, 25-16, 25-23)0 성균관대
인하대 3(25-18, 25-20, 25-21)0 중부대
▲남대부 B그룹 리그
목포대(2승1패) 3(25-13, 25-20, 25-19)0 우석대(1승2패)
호남대(3승) 3(25-22, 24-26, 23-25, 25-18, 15-12)2 구미대(3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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