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7020036200141491b55a0d561839715699.jpg&nmt=19)
지난해 김하성은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 기록을 세웠다. 타율은 0.288로 내셔널리그 전체 9위에 올랐고 출루율은 0.384로 리그 8위에 랭크됐다. 덕분에 커리어하이 타율과 출루율 시즌을 보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전체적인 성적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쁘지 않다. 다만, 타율이 0.228로 낮은 점이 흠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 후 FA 시장에 나선다. 2025년 상호 옵션이 있으나 행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샌디에이고와 재계약을 할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다. 선수 구성상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향후 플랜에서 제외될 것이 유력하다.
다만, 샌디에이고가 FA 시장에 나간 김하성과 계약을 할 여지는 있다. 잰더 보가츠의 포지션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이다.
그렇다 해도 문제는 있다. 일각에서는 김하성의 몸값을 5년 1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6년으로 할 경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6년 1억1300만 달러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가 그 큰 돈을 김하성에게 투자할지 미지수다.
김하성은 유격수 뿐 아니라 2루수와 3루수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다. 경쟁이 붙으면 가격은 오르게 돼 있다.
FA 시장에서 타율 0.250을 내밀 경우 김하성의 가치는 더욱 오를 수 있다.
김하성에게 7월과 8월이 중요한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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