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CC(파71, 6450야드)에서 치러진 LPGA투어 휴젤-JTBC LA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3번 홀과 5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솎아낸 고진영은 전반 홀을 보기 없이 깔끔하게 마쳤다.
이어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3),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고진영은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듯 싶었으나 1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물오른 샷 감을 자랑했다. 평균 비거리 263.5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구사한 고진영이 놓친 페어웨이는 단 2개에 그쳤다. 비록 5개의 그린을 놓치기는 했으나 퍼트는 단 27개로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은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인의 데뷔전 우승은 LPGA투어에서 67년 만에 탄생한 대기록이다. 슈퍼루키로 발돋움한 고진영은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마찬가지로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인비(30)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뿐만 아니라 지은희(31)도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6언더파 공동 4위에서 최종라운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9언더파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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