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은 19일 대만 가오슝의 신의 골프클럽(파72, 6,4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전미정(37)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를 마친 후 김아림은 “사실 좋은 컨디션인 상태는 아니었다.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 그런 불안한 흐름을 막았던 것이 좋은 흐름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미정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전미정은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노련한 플레이가 빛났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25승 등 일본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미정은 1년 3개월 여 만에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투어에 출전했다.
차이 페이 잉(대만)이 10언더파 204타 3위로 뒤를 이었다.
오지현은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7위, 최혜진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 대회는 KLPGA투어가 대만골프협회(CTGA),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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