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9일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치러진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대회 3라운드에서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약 322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구사했다. 정확도 역시 높았는데 71.43%의 페어웨이 적중률과 77.78%에 달하는 그린 적중률을 구사하는 등 안정적인 샷으로 코스 공략에 성공했다.
퍼트 역시 좋았다. 매킬로이는 1.886타의 퍼팅 이득타수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샷과 퍼트 모두 안정적으로 구사하며 5타 차 공동 13위에서 공동 선두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올 시즌 출전 12개 대회 중 우승 1회 포함 톱10에 9차례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US오픈(미국)과 디오픈(잉글랜드)에서 우승하며 2개국의 내셔널타이틀 우승컵을 품에 안은 매킬로이가 캐나다 오픈에서도 내셔널 타이틀 우승컵을 추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경우 US오픈 직전에 치러지고 있는 대회로 톱랭커들이 몸풀기를 위해 대거 출전했다.
하지만 우승권에는 대거 포진하지 못했다.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는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이자 US오픈에서 3연패에 도전하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50위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25위에 자리했고, 배상문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3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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