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치러진다.
고진영은 올해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메이저 첫 승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했다.
이어 지난주 막을 내린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번째 메이저 우승이자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올 시즌 메이저 4개 중 2개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LPGA투어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상금 등 전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이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샷 감을 뽐내게 됐다.
특히 고진영은 2017년 이 대회 우승자로 빡빡한 스케쥴 속에서 이 대회 타이틀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진영의 뒤를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탈환에 도전했던 박인비도 삼다수 마스터스에 나선다. 삼다수가 후원하는 선수인 박인비는 1회 대회부터 꾸준하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의 아쉬움을 털고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설욕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KLPGA투어 강자들도 휴식기를 마치고 대거 복귀전에 나선다.
가장 먼저 올 시즌 메이저 1승을 포함 상반기에서만 4승을 올린 최혜진이 시즌 5승째 사냥에 나선다. 현재 다승, 상금왕, 대상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이 시즌 5승 달성에 성공 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뒤를 이어 시즌 2승을 기록한 이다연과 조정민이 시즌 3승째 사냥에 도전하며, 올 시즌 신인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도 출전해 시즌 2승째 사냥에 나선다.
또한 최근 부진하고 있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프 오지현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반등할 수 있을 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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