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목),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5711야드)의 전주(OUT), 익산(IN) 코스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7차전 최종라운드가 치러졌다.
12번 홀 보기로 위기를 맞았으나, 14번홀부터 또다시 3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5-67)로 2014년 E1 시니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4년 10개월만에 값진 우승을 이뤘다.
김희정은 “그동안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한 답답함이 속 시원히 풀렸다. 특히 퍼트감이 좋았던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하며 "체력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지금 개선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한 것이 주효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희정은 "힘들 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 덕분에 한계도 서서히 극복해 나가고 있다. 지금 이 상승세를 이용해서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1라운드 선두였던 준회원 정시우(46)는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유재희(45) 역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2019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4위에 올랐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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