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차 2위' 고진영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할 것"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8-24 11:12
고진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고진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4승에 도전하고 있는 고진영이 각오를 전했다.

고진영은 2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골프장(파72, 6709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CP)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면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선두 니콜 라르센(덴마크)에 1타 차 단독 2위다.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포함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에 도전중인데, 2일 연속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고진영은 가장 먼저 코스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 "코스가 굉장히 정돈이 잘 되어있는 느낌이고, 실제로 프라이빗 코스라 관리를 잘 해 놓았다고 들었다"고 하며 "페어웨이, 그린 스피드 모든 것이 잘 관리가 되어있는 느낌이라서 플레이 할 때마다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만족스러운 코스에서 2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드러낸 고진영은 "아쉬움은 주말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3, 4라운드 역시 똑같은 코스에서 똑같은 선수들과 플레이하기때문에 긴장하지않고 최대한 아쉬움없이 플레이하고 싶다. 캐나다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고진영은 "한국 교민들이 많이 계셔서 응원해 주고 있고, 자원봉사자 중에도 한국 분들이 많아서 홀을 이동할 때마다 한국말로 응원을 해 주신다. 이런 점들 때문에 많은 힘을 받고 있다"고 하며 "박수나 분위기가 메이저 같은 느낌이다. 그런 박수 속에서 플레이한다는 것 자체가 선수로서 좋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또 잘 해야 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더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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