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상반기에 역대급 활약, 하반기 첫 대회 우승이 목표"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8-28 07:00
서요섭. 사진=마니아리포트DB
서요섭. 사진=마니아리포트DB
상금 랭킹 1위 서요섭이 하반기 첫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목표로 나선다.

29일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 아라마르CC 부산 경남오픈이 막을 올린다.
올 시즌 상반기 KPGA투어에는 '서브라더스' 서형석과 서요섭의 활약이 돋보였다.

대상포인트 1위 서형석과 상금랭킹 1위 서요섭은 하반기 첫 대회에서도 뜨거운 경쟁을 이어간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66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78위에 머물렀던 서요섭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는 7위(2,256P),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는 1위(369,131,241원)다.

서요섭은 시즌 상반기에 코리안투어를 뜨겁게 달궜는데,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과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바로 다음 대회였던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서요섭은 “돌이켜보면 그야말로 ‘역대급’ 활약이었다.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반기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다짐으로 열심히 훈련도 했다. 흐름과 분위기 모두 좋기 때문에 시즌 2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했다.

현재 서형석과 서요섭의 제네시스 포인트 차는 서형석이 855P 앞서 있지만 상금은 서요섭이 서형석보다 31,769,333원 더 벌었다. 두 선수의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각 부문의 순위가 충분히 뒤바뀔 수도 있다.

서요섭은 “서형석 선수와는 친한 사이다. 투어 생활을 하는 동안 둘 다 힘든 시절도 겪었는데 이렇게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며 “선의의 경쟁도 좋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만큼 치열한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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