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역대 11번째 외국인 선수 우승 도전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8-31 23:50
넬리 코다. 춘천=김상민 기자.
넬리 코다. 춘천=김상민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대 11번째 외국인 선수 우승에 도전한다.

코다는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코다는 김소이에 2타 차 단독 선두다.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코다는 10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질주했다.

1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가 기록되기는 했지만, 2위 김소이와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대회 3라운드를 마쳤다.

우승 기회를 만든 코다는 "코스 적응도 잘하고 시차 적응도 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캐나다 대회 치고 와서 처음에는 약간 힘들었지만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한국 올 때마다 잘 해주시고 편안하게 해줘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 유난히 중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기회를 잡은 코다는 "왜 잘 되고 있는 지 모르겠다. 나도 알면 좋겠다"라고 웃으며 "오늘 같은 날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단독 선두로 외국인 선수로는 11번째, 2015년 노무라 하루(일본)에 이어 4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코다는 "내일도 힘들 거라 예상한다"고 하면서 "될 수 있는 한 페어웨이와 그린을 잘 지켜서 기회를 많이 만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김소이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코다와 2타 차 단독 2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는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추격중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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