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는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코다는 10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질주했다.
1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가 기록되기는 했지만, 2위 김소이와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대회 3라운드를 마쳤다.
우승 기회를 만든 코다는 "코스 적응도 잘하고 시차 적응도 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캐나다 대회 치고 와서 처음에는 약간 힘들었지만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한국 올 때마다 잘 해주시고 편안하게 해줘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 유난히 중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기회를 잡은 코다는 "왜 잘 되고 있는 지 모르겠다. 나도 알면 좋겠다"라고 웃으며 "오늘 같은 날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단독 선두로 외국인 선수로는 11번째, 2015년 노무라 하루(일본)에 이어 4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코다는 "내일도 힘들 거라 예상한다"고 하면서 "될 수 있는 한 페어웨이와 그린을 잘 지켜서 기회를 많이 만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김소이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코다와 2타 차 단독 2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는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추격중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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