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림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노예림은 지난해 아마추어 시절 여자 주니어 PGA 챔피언십과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등에서 4차례 우승하는 등 유망주다.
올해 초 프로로 전향했지만 시드가 없는 노예림은 월요예선을 통해 필드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노예림은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LPGA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LPGA투어에서 월요 예선을 통과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0년 로럴 킨(미국), 2015년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단 2명 뿐이다.
만약 노예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예선전을 통과해 우승하는 3번째 선수가 된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로 질주했던 그린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그린은 단독 선두 노예림에 3타 차다. 허미정은 중간합계 13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2라운드에서 11타를 줄이며 자신의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운 김세영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10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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