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막을 올렸다.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3위를 차지한 후 올 시즌 KLPGA투어에 두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고진영은 대회 첫 날부터 리더보드 최상단에 포진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8번 홀(파3)에서 두번째 버디를 낚는 데 성공하며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여냈다.
후반 11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13번 홀(파5)과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는 데 성공하며 만회했고,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 오지현이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한 가운데, 지난주 우승에 도전했던 장하나가 3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했고, 다니엘 강 역시 3언더파 공동 5위다.
리디아 고는 2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했으며, 이민지는 1언더파 공동 24위다. 노예림(미국)은 3오버파 공동 74위로 다소 부진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관련기사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