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은 14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지막날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4.5㎞ 프리 좌식경기에서 9분 45초 6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 졸업을 앞둔 2006년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운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찾은 신의현은 역대 동계 패럴림픽에서 거둔 메달 5개(금 1, 은 2, 동 2) 가운데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의 영웅이다.
알파인스키에서는 최사라(서울)와 한상민(경기)이 여자부 대회전(시각장애)과 남자부 대회전(좌식)에서 1위에 오르며 2회 연속 2관왕을 달성했으며 크로스컨트리에서는 권상현(전북)이 남자부 4㎞ 클래식과 6㎞ 프리(입식)에서 우승하며 4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나흘 동안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서는 경기도가 금메달 25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로 총 2만4024.20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했고 그 뒤를 서울이 1만8321.60점(금 14개·은 6개·동 11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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