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후 삼성 선수들.[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3020023804753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NC 다이노스를 이틀 연속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4점차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5-4로 뒤집고 NC의 6연승을 저지했던 삼성은 NC에 완승을 거두며 첫 연패를 안겼다.
삼성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이닝을 1실점 3피안타로 호투하고 타일러 살라디노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폭발하는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뷰캐넌은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2회 말 이원석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공수 교대 후 4회 말 살라디노의 안타와 상대 폭투 그리고 박찬도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2-1로 앞서갔다.
6회 말 박찬도의 적시타로 또 1점을 더한 삼성은 라이트가 내려간 7회 말 4점을 더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7회 말 선두타자 삼성의 강민호가 NC 김건태를 상대로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다.
박승규, 김상수의 연속 볼넷에 이어 김동엽의 보내기 번트로 삼성이 1사 2, 3루의 기회를 잡자 NC는 이학주를 고의볼넷으로 거르고 만루 작전을 폈다. 이어 이원석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살라디노가 바뀐 투수 배재환과 6구 승부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7-1을 만들었다.
삼성은 8회 말 강민호가 또 한번 솔로포를 날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솔로포만 두 방을 쏘아올린 강민호는 KBO리그 역대 27번째로 90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은 이어 9번타자 박승규가 2루타를 친 후 박계범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9점을 냈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침묵한 탓에 3연승 뒤 첫 패전투수가 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