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철 경기 의정부시 체육회장은 15일 "다목적 스포츠파크(국제 테니스장)는 국비와 도비, 기타 민자사업으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혈세 낭비가 아닌 경제적 시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목적 스포츠파크는 평상시 시민 문화 활동은 물론 각종 공연과 이벤트, 동호인 체육활동 장소 등으로 사용된다"며 "국내 스포츠 대회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의 장으로 사용돼 의정부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1월 치러진 사상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의정부시는 폐기물 26만t이 20년 넘게 쌓여 있던 신곡동 '쓰레기 산' 자리에 국제 테니스장이 포함된 다목적 스포츠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예산 낭비라고 지적하며 청와대 국민청원과 경기도민 청원 게시판 등에 반대 글을 올렸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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